
■ 전시 정보
▪ 전시 제목: mmm; 상호 침묵의 뮤즈
▪ 참여 작가: 김가슬, 류예준, 문정, 이승현, 조현선, 한지민
▪가구 제작 지원: 김대원(김손제작소)
▪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1일(목) ~ 2026년 1월 17일(토)
▪ 커뮤니티 데이: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후5시~7시
▪ 운영 시간- 화~토요일 11:00~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 추가 휴무일: 12월 25일(목) 크리스마스 휴무, 12월 28일(일)~1월 5일(월) 휴무
▪ 전시 장소: 페이지룸8 (서울시 종로구 옥인길 18, 3층)
▪ 전시 장르 및 규모: 드로잉, 판화, 입체, 설치 등
▪ 전시 기획: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 문의: 전화) 02-732-3088, 이메일) pageroom8@naver.com
- 출입문은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 유료 주차장: 신교공영주차장, 효자동공영주차장, 모두의주차앱 (주차장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 전시 소개
《mmm; 상호 침묵의 뮤즈》는 페이지룸8 전시와 출판에 참여한 작가들 중 '종이'가 매개된 커뮤니티 기획전입니다. 드로잉(이승현)을 비롯하여 콜라주(문정), 동판화(김가슬)와 리노컷(한지민), 종이 특유의 질감과 맞닿아 있는 유약없는 도자(류예준), 종이에 오일파스텔(조현선) 등 작가 6명과 가구 협찬(김대원-김손제작소)도 함께 합니다. 전시와 책의 유기적이고 무한한 관계를 표방하는 페이지룸8의 설립 목표에 따른 활동 역시 종이와 함께 시작하고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의미있게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포스터 이미지 @김가슬)
■ 전시글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기억에서 흐릿하거나 선명한 상像으로 존재하며 유령처럼 소환되는 것들을 빠르게 거슬러 오르다 보면 그 시작점에는 항상 작가가 있다. 《상호 침묵의 뮤즈》에서 침묵하는 것은 작품이고 말하지 않는 이 역시 작가이다. 누구나 그렇게 작가들을 만나지만 '먼저' 이쪽에 있는 이는 작가이고, '다음' 저쪽에 있는 사람은 우리가 된다. 필자 역시 이렇게 말을 건네지 않아도 시작되는 "침묵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전시를 만들고 책을 만들며 지극히 작가 영향권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제안하는 일이 즐거운 이유는, 우리를 대신하여 세상의 숨은 의미와 장면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발굴된 반짝이는 무형의 것들이 작업실이라는 공간에서 그 실체를 갖추어 공공의 장소로 옮겨진다.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쪽에서 보낸 반짝이는 것을 저쪽에서 받아 좋았었는데, 또 다른 이가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나누고 돕는 일과 같은, 그런 전시가 지금 열리고 있다.
김가슬, 류예준, 문정, 이승현, 조현선, 한지민. 6명의 참여 작가들은 판화, 드로잉,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대체 불가능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감히 "작가 특정적 미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각자의 영역에서 재료를 다루는 기량을 비롯하여 작업의 주제 의식과 형태가 변함에 따라 요구되는 복합적인 변수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특히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과 작업의 변화를 목도하며 잘 알 수 있다.
최근 5년 이내 작가별 작업에서 변화되는 지점을 살펴보자면, 동판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곡선과 선의 두께 변화(김가슬), 흙과 유약으로 인해 다양한 표면에 반해 흔들리지 않는 조형성(류예준), 연필 드로잉과 콜라주를 혼용한 다양한 감도의 섬세함(문정), 시각이 감각하는 현상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드로잉(이승현), 예술과 생활 감각이 혼재되기 시작한 추상 회화(조현선), 그리고 판화, 부조, 콜라주 설치 등 장르와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 리노컷(한지민) 등 일상과 예술 사이에서 벌어지고 맞붙으면서 미세한 호흡으로 직조한 생생함이 깃들어 있다.
현대미술은 새로운 시선과 담론을 발견하기 위해 존재하고 사회·문화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끊임없이 모색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 있어 실험과 변화로 인한 낯섦과 생경함을 냉소하지 않고 반기는 일은 이질감이라는 반발심을 조금은 인내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예술가와 전시를 통해 시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잠정적 발현과 시발이 혼재된 현장에 숨과 생기를 더하는 일이기에 그 기다림은 충분히 가치 있다.
■ 작가별 작품 이미지
김가슬 𝗞𝗶𝗺 𝗚𝗮𝘀𝗲𝘂𝗹 @gaseul3704
T.P (Trial Proof)는 그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판이자 이미지이다. 공식적으로 15여 년간 동판화를 해온 김가슬 작가는 이번에 T.P를 노출하여 동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이미지와 크기별 아트북을 선보인다. T.P는 보통은 판화의 판이 작가가 의도한 선과 음영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하는 작업이지만, 김가슬 작가는 재생 중인 판의 과정을 정지시킨 채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시간의 틈을 한시적으로 열어준다. 전시 이후에도 여전히 변화 중인 <Untitled T.P-6>은 하나의 동판을 다듬는 중에 프레스기를 돌려 제작한 여섯 번째 작업에 해당하는 T.P이다. 에칭으로 선을 만들고 애쿼틴트로 공간의 깊이감을 준 이후, 다시 거대한 원형의 도상을 덧그리는 과정은 깊게 부식된 잉크 자리를 갈아내는 작업이 동반된다. T.P는 물리적인 공정이 더해진 과정을 증명한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수많은 도형과 절제된 선 뒤에 숨은 작가의 감정과 내러티브가 판을 얹고 프레스기를 돌리는 과정에서 스며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P의 총체 즉, 완성된/될 판 너머에 있는 T.P를 기억하기로 한다.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6,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4,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Plate kit 10,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34.5 cm, 2025 (Ed.4)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2,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을 이용한 드로잉 Drawing with No.9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17 x 20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2,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아트북 Art Book,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2025 (size: 7x7cm, 8x8cm, 10x10cm, 12x12cm, 15x15cm)

김가슬 Kim Gaseul, T.P (미니 아트북 Mini art book),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17 x 20 cm, 2024 (size: 2.3 × 32 cm, 2.7 × 30 cm)
류예준 𝗥𝘆𝘂 𝗬𝗲𝗷𝘂𝗻 @ryu_yejun
한 번 소성한 첫 번째 테라코타 <모리>부터 다양한 흙의 질감과 서로 다른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50번째 모리까지, 두상의 형태이지만 어떤 특정 대상이나 이름 없는 모리들은 '류예준'이라는 작가의 이름과 분리된 채 오롯이 독립적으로 현존한다. 모리의 첫인상은 마치 무명의 타인들처럼 존재한다. 촉각으로 접한 모리와 품 안에 있는 모리는 시각만으로 인식한 모리와는 달리 새로운 감각의 창을 열어준다. 이렇게 모리는 그 의미와 제작 의도를 차치하고서라도, 조각이라는 입체물이 사람에게 인식되는 과정을 넌지시 깨닫게 해준다. 모리는 흐릿한 두상으로 우리 앞에 있는 모습이기에, 모리의 눈높이에 맞춰 잠시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추는 행위가 이루어진다. 그 시선을 수평적으로 옮기는 태도와 함께 모리의 눈 코 입을 촉각적으로 응시하며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투영하고 다시 반사하면서, 마침내 모리는 무명의 개별자가 된다.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50,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9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9,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7.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8,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7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7, 조형토 위 혼합유약 Ceramic sculpture, 14 x 14 x 21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3, 조형토 위 혼합유약 Ceramic sculpture, 13 x 13 x 23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0, 조형토 위 거품유 Ceramic sculpture, 13 x 13 x 21.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38, 조형토 Ceramic sculpture, 21 x 21 x 3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5,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3 x 15 x 26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3, 거친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4 x 13 x 24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2, 테라코타 Terra cotta, 16 x 17 x 30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1, 테라코타 Terra cotta, 14 x 13 x 22 cm, 2023
문정 𝗠𝗼𝗼𝗻𝗷𝘂𝗻𝗴 @vers.nous
문정 작가는 빛, 날씨, 밤 등의 추상적인 소재를 주로 연필 드로잉과 콜라주로 표현하고 있으며 영상, 설치, 사운드 협업, 출판 등 매체 확장을 통해 작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비가 온다', '기록' 시리즈에서 보이는 변주는 문정 작가가 하고자 하는 눈과 손을 이용한 치밀하고 절제된 추상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먹지의 농도를 종이에 연필을 사용하여 먹을 덜어 조절하고 얇게 자른 다음 콜라주 하는 작업에서 선의 정렬과 간격으로 인해 생기는 여백의 조형성을 시각적으로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콜라주 조각과 연필선은 응시와 직관에 의해 수차례 선택하고 놓임으로써 선이 면으로, 여백이 점으로 남으며 작가가 보낸 고요한 시간을 소환한다.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18,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25.2 x 47.2 cm, 2024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28,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23,5 x 13 cm, 2025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30,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72.7 x 40 cm, 2025

문정 Moonjung, 기록 4 Record 4,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12.5 x 12 cm, 2024

문정 Moonjung, 기록 5 Record 5, 종이에 혼합재료 Mixed media on paper, 16 x 14.5 cm, 2024
이승현 Lee Seunghyun @cryptolee
"뚜뚜뚜뚜 뚜뚜"
"H[••••] I[••]"
"Hi"
교신을 보내는 사람은 파주에 있는 이승현, 교신을 받는 사람은 제주에 있는 김기대. 지난 여름, 제주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 열린 이승현, 김기대 2인전 《교신》 첫 째날 두 사람은 실제 처음 대면했다. 10미터에 달하는 롤 페이퍼 드로잉 작품 <교신>의 머리말은 긴 망설임 끝에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는 6번의 딧dit으로 정하게 된다. 이승현 작가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떠올린 "교신"은 전시를 이루는 구조가 되었다. 그 다음부터는 작가에게 원거리로 인한 고립감은 전시의 중요한 물리적인 장치가 되었고 두 작가의 일상적인 대화 내용은 고스란히 드로잉으로 기록할 수 있는 중요한 서사가 되기 시작한다. 창작의 목표를 지니게 된 작품, <교신>을 통해 그동안에 이승현 작가가 추구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에 대한 주제 의식 그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심정에 관한 것.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싶은 바람과 인간적인 동요가 예술적인 형식으로 기록된 것이다.



이승현 Lee Seunghyun, 교신 Transmissions, 롤페이퍼에 연필, 먹, 펜 Pencil, ink and pen on roll paper, 42 x 1000 cm, 2025
조현선 𝗝𝗼 𝗛𝘆𝘂𝗻𝘀𝘂𝗻 @hyunsunjo
조현선 작가의 회화와 드로잉은 모두 "추상 회화"에 대한 탐구의 일환이다. 그의 전작은 추상 회화를 잘 하기 위한 자신만의 인덱스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 광범위하지만 명확한 조건 안에서 조현선 작가의 작품은 추상이라는 거대한 난제를 함께 짚어볼 만한 조력자가 된다. 결과적으로 그의 작업이 화면을 독단적으로 장악한 결과물이 아니며 예술적 직관을 잃지 않으면서 컨템퍼러리 추상 회화에 대해 직시하는 태도와 자기반성을 놓지 않는다. 그의 태도가 세기를 넘어서는 추상 회화 선구자들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회화 역사 전반에 대해 인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동반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작게 구획한 종이에 유화의 물성을 재현할 수 있는 오일 파스텔을 이용하여 페인팅에 준하는 드로잉을 한다. 이 작은 종이 드로잉의 팽창은 조현선 작가의 브러시 스트로크로 인해 생기는 면과 그 사이에 드러나는 신비로운 공간감과 곧바로 연결된다.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3 x 24.2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_Round Salmon,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3 x 24.2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_Soft Mountain,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25.4 x 20.3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Mountain, Dark,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25.4 x 20.3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Smell of Lightening 5, 종이에 오일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2 x 24.1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Smell of Lightening 4, 종이에 오일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2 x 24.1 cm, 2024
한지민 𝗛𝗮𝗻 𝗝𝗶𝗺𝗶𝗻 @jimin_han_jimin
한지민 작가의 리노컷과 리놀륨판으로 제작한 부조 작품 중, 특히 <The Moon>과 <Moon Shadow>는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과 사조를 내려놓고 백지 상태의 감정이나 내면을 만들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한다. 문학적인 감성과 같은 낭만적인 상상력을 빗겨 서며, 인간으로서 아직 아니 감히 완전히 알 수 없는 연쇄적인 생명성이나 과거-현재-미래로 나눈 시간의 단면에는 드러나지 않은 신비로운 시간의 주기에 대한 막연함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현존에 대한 이유와 원리는 우리 앞에 스치는 수많은 현상 안에 그 실마리가 있을지 모른다. 지구 주위를 도는 유일한 위성, 달의 인력으로 생기는 파도처럼 말이다. 그 파도와 같은 한지민 작가의 신작이 <경계에 있는 것들 Being on the Boundary> 이기도 하다. 경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단어나 개념을 내세웠을 때 경계가 어떤 방향으로 편입되지 않을지 조심스러움에 말을 아끼게 된다.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1 Beings on the Boundary #1,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2 Beings on the Boundary #2,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21.4 x 14.2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3 Beings on the Boundary #3,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9.2 x 14.4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4 Beings on the Boundary #4,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9.2 x 14.4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5 Beings on the Boundary #5,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4.5 x 14.5 cm, 2025

한지민 Han Jimin, The Moon (Ed. 2/5), 리노컷 Linocut, 93 x 67 cm, 2014

한지민 Han Jimin, Moon Shadow, 부조 Embossed on Linoleum, 124 x 61 cm, 2019
■ 전시 전경 (사진_양이언)













■ 작가별 약력
김가슬 Kim Gaseul
instagram. @gaseul3704
201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201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2023 No.1~83을 이용한 드로잉 -페이지룸8
2020 An edition -일이 벌어진 자리-0갤러리
2018 김가슬 개인展 -갤러리 숨
2017 김가슬 개인展 -팔레 드 서울
2015 벨트 프로젝트 당선 개인전 -웅갤러리
2011 일반대학원 판화과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0 김가슬 개인展 -아트가 갤러리
단체전
2025 <PRPT: Vault Service II>- WZ Studio(주최/주관: 오아에이전시)
2025 드로잉그로잉 Drawing-Growing-통의동 보안여관(주최/주관: 미학관)
2025 더 프리뷰 서울 2025-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주최: 신한카드)
2025 옥토 OCTO- 페이지룸8, 지우헌
2024 드로잉 그로잉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
2023 PRPT: Table Service - Y173 2022년 앙코르 더 프리뷰 -예술의 전당
2022 PACK WEEK 2022 -플랫폼 엘
2022 FRAME AS -김가슬×주지훈 2인전- 페이지룸8 2021년 Circuit Seoul - 무신사 테라스
2021 프리뷰 더 한남 -블루스퀘어 네모홀
2020 그림도시 -세종문화회관
2019 그림도시 -문화역 서울284
2018 CROSS PLANE -의외의 조합
류예준 Ryu Yejun
Instagram: @ryu_yejun
2017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사 졸업
2019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2025 《森 : mori》, 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부산
2023 《Objetwith Love and Death》, 현대미술회관, 부산
2021 《가능한 모든 조합을 차례차례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시도해 본 끝에 어느 날 내가 찾던 이미지
를 얻게 된》, 현대미술회관, 부산
2019 《복도 두 번째 방》, 예술지구P 갤러리 2관, 부산
2018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8 《서랍 속의 헤테로토피아》,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부산
2인전
2020 류예준 정윤주 2인전 《끌리는 것들의 향연》, 창원 로그캠프, 창원
단체전
2025 《여름의 조각들: Fragments of Summer》, 오브제후드, 부산
2025 《조각가의 드로잉 1: Spiegelbild 거울상》, 페이지룸8, 서울
2025 《걷는 인간, 질문하는 예술》, 소다미술관, 경기 화성
2025 《OCTO-》(기획_페이지룸8), 페이지룸8, 지우헌, 서울
2024 《갤러리 우 기획 3인전: Centone》, 갤러리우, 부산
2023 《F1963기획전: 있었지만, 없습니다》, F1963, 부산
2023 《미끄러진 자리에서 또 미끄러진다》, 아크갤러리, 광주
2023 《PLAS ART SHOW: New Dream》, COEX, 서울
2022 《청년작가지원전: IT SURE ISSUE》,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부산
2022 《더프리뷰성수》, 에스팩토리, 서울
2019 《현대미술회관 개관전: 이 전시는 교훈이 없다》, 현대미술회관, 부산
2019 《예술지구P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시작을 끝내라》, 예술지구P, 부산
2019 《2019창원청년 아시아미술제 특별전 작가의 방》,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2019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AGE2030 특별전》, BEXCO, 부산
2019 《을숙도 부산사랑 젊은 작가 프로젝트 2019》, 을숙도문화회관, 부산
2018 《안녕, 예술가》, 오픈스페이스배, 부산
2017 《Life Live To The Full》, 이연주갤러리, 부산
외 다수 단체전 (2015~)
프로젝트
2024 더프리뷰성수_스포트라이트 선정, 페이지룸8 솔로부스, 에스팩토리, 서울
2021 2021바다미술제 《인간과 비인간: 아상블라주》, 일광해수욕장, 부산
수상
2017 제 43회 부산미술대전 조각부문 우수상, 수상전_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17 제5회 좋은데이미술대전 대상, 수상전_무학, 부산
2017 영아티스트_아티스타전 대상, 수상전_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부산
2015 제 41회 부산미술대전 조각부문 특선, 수상전_부산시립미술관, 부산
공공 소장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부산진구 미술’, 아트벤치 제작
2019 부산 개성고등학교 광장조경 참여, 동상원형제작
문정 Moonjung
Instagram: @vers.nous
2016. 오를레앙 보자르 École Supérieure d'Art et de Design d'Orléans 졸업, 프랑스 (오브제/설치 전공)
개인전
2022. 《고요한 눈동자》 페이지룸8, 서울
2인전
2025. 《근황》 문정, 박선미 2인전,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24. 《나선형의 룬 문자로 새긴,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는 내 마음을 무너뜨려, 여기 내 눈앞의 안개를 거두어들이리》
문정 . 찰스 러스킨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2024. 《아직 해도 지지 않았잖아》 문정 . 박수현 2인전, 전시공간(全時空間), 서울
2021. 《Shadow Esquisse(1); 정오의 그림자》 고니 . 문정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3인전
2023. 《 여기에만 있는; 문정, 이승현, 황예랑 》
문정, 이승현, 황예랑 3인전, 페이지룸8, 서울
2021. 《Under the Skin》
문정, 유재연, 윤상윤 3인전, 아트소향, 부산
단체전
2025. 《제2회 한국판화거래소 〈나만 판화 없어〉》 전시공간(全時空間), 서울
2025 《OCTO-》갤러리 지우헌, 페이지룸8 공동개최, 서울
2024 《OCTO-》 페이지룸8, 서울
2023 《Under 200》 아트소향, 부산
2019 《Image-Poem》 Somebooks Gallery, 서울
프로젝트
2021. 《잆어요 ; nowhere but now here》 서울 25부작, 공공미술 프로젝트
2020. 《좌표공유》 (https://jwapyo-gongyou.xyz) 비대면 시대의 지속가능한 예술 플랫폼 프로젝트
2020. 《CATA COMB》 임필성 감독 연출, 단편영화 Concept art for the brand film CHUNNNG 협업.
출판
2025. <Il pleut> 썸북스
2024. <Impo> 썸북스
아트페어
2022. 《 디자인페스티벌-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섹션- 드로잉 어텐션》 서울
2022. 《 The Preview 성수 with 신한카드 》 서울
2021. 《 The Preview 한남 with 신한카드 》 서울
2021. 《 G-ART FAIR SEOUL 》 서울
이승현 Lee Seunghyun
cryptolee.com
200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2004.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4. 감으면 펼쳐지는 (페이지룸8, 서울)
2024. 펼치면 마주하는 (스페이스 카다로그, 서울)
2022. 무명의 순간_스르르 (페이지룸8, 서울)
2019. Beyond (스페이스 소, 서울)
2014. 반상변이 (갤러리 조선, 서울)
2010. crypto-MUSEUM (갤러리 잔다리, 서울)
2009. Masterpiece virus (갤러리현대-윈도우갤러리, 서울)
2008. 미확인동물원 (테이크아웃드로잉, 서울)
2007. 미확인동물학 (갤러리킹, 서울)
2004. 유형생식 (이브갤러리, 서울)
2인전
2025. 교신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서울)
2011. Mythical Creatures (류화랑, 서울)
2010. 기호의 우발성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09. 이종교배 프로젝트 (난지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Octo- (페이지룸8 & 갤러리 지우헌, 서울)
가동 205호 (아파트 빈공간, 청주)
관덕로3길 15 (스페이스 빈공간, 제주)
밤의 가장자리 (스페이스 소포라, 서울)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존재를 넘어 빛나다 (봉은사 보우당, 서울), (정선 강원랜드, 강원), (정선 아리샘터, 강원)
2024
Octo- (페이지룸8, 서울)
2023
Octo- (페이지룸8, 서울)
여기에만 있는 (페이지룸8, 서울)
독가시 N.E.T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만천명월 예술인家, 서울)
2021
움직임_감각질 (플레이스막2, 서울)
비확정 매뉴얼 드로잉 시점 (양평군립미술관, 경기)
2020
왼손의 움직임 (금천예술공장, 서울)
수북수북수복 (비아아트갤러리, 제주)
2019
빈 공간과 상자 (빈공간, 청주)
2018
내 드로잉의 두께 (175갤러리, 서울)
2017
빠안짝...드로잉 끝없다 (드로잉스페이스 살9, 서울)
2016
당신의 자화상 (연건당, 서울)
오복시장- 구구절절 (신흥시장, 서울)
2015
Play with drawing (일우스페이스, 서울)
중구난방 (자하미술관, 서울)
일상속DMZ드로잉 (성남아트센터, 경기)
버스에서의 만찬 (캔파운데이션, 서울)
당신의 여행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청주)
소마 드로잉- 무심 無心 (소마미술관, 서울)
2014
선을 치다. Line- drawing (우민아트센터, 청주)
Two drawing projects - 열림과 닫힘 (갤러리소소, 헤이리)
뉴몬스터- 괴물이야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Affinity90 (갤러리조선, 서울) 외 다수 단체전 참가
레지던시
2011.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2기 작가 (인천문화재단, 인천)
2010. 국립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6기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
2008- 2009. 서울 시립 난지미술창작 스튜디오 3기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수상, 지원금 수혜 및 참여 프로그램
2019.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_시각예술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8. 꿈타래 예술프로젝트 (마포문화재단, 서울)
2017. 퍼블릭X퍼블릭 _ '우수상' 수상 (서울은 미술관, 서울시)
2015. 제4회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서울시&한화)
2014. 서울문화재단 지원작가 선정 _ 시각예술부문
2010. 아르코미술관 전문가 성장프로그램 (아르코 미술관, 서울)
2010. 서울문화재단 지원작가 선정_ 기획프로젝트 부문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작가선정_ 신진예술가부문
2008. 제30회 중앙미술대전_ '올해의 선정작가 20인'
2008. 제8회 송은미술대상전_ '우수상' 수상
2007. 월간 퍼브릭아트 선정 작가
2006.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 작가선정 (소마드로잉센터, 서울)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도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을지병원
조현선 Jo Hyunsun
hyunsunjo.com
2010 MFA,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회화 / 드로잉 전공
2005 BFA, San Francisco Art Institute 회화 전공
주요 개인전
2025 <Cadence> 눈 컨템포러리, 서울
2024 <Pale Deep> 페이지룸8, 서울
2023 <Puddle Jumper> 에디트 프로젝트 한남, 서울
2021 <Shuffle> 라흰 갤러리, 서울
2018 <반달색인> 갤러리 퍼플 입주작가 개인전, 남양주
2012 <Mushed, Covered, Crushed> 문신미술관 영상갤러리, 서울
2008 <구조와 관계> 송은 아트 큐브,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그들이 만나는 지점: 점, 선, 면> 보고재 갤러리, 서울
<Octo-> 페이지룸8, 지우헌, 서울
2024 <The Frame X UNION ART FAIR – UNION REFRAMED 2024> 스페이스 XX, 서울
<내가 만든 세상>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Keep Going #3> 윌링 앤 딜링, 서울
<Octo-> 페이지룸 8, 서울
2023 <Green Luminance> 갤러리호호, 서울
<Walking on canvas> 신준민, 조현선 2인전, Pageroom 8, Seoul
<추상-하기> 갤러리샘, 서울
2022 <지금 당장, 지금 여기> 뮤즈세움, 울산
2021 <PARTICLES: 오렌지와 빙하의 시간> 김하나, 조현선 2인전, 갤러리밈, 서울
<셰도우 에스키스> 윤선혜, 조현선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투명함에 대한 모든 것_동상이몽_스펙트럼> 평화문화진지, 서울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with 마인드붐, 로얄빌딩, 서울
<크리에이터스 쇼룸 전시> with 라흰갤러리, 크리에이터스 쇼룸, 서울
<Free Laundry> with AAPI, Gallery 2, East Hampton, NY, U.S.A
2019 <펼쳐진 주사위> 에이라운지, 서울
2018 <이미지 속의 이미지> 3인전, 아트 스페이스 휴, 파주
<일상의 변주: Abstract Thought> 갤러리아 센터시티 (63 아트 스페이스) ,천안
2017 <Draft_초안> 4인전, 갤러리 175, 서울
외 다수
레지던시
2018-2021 갤러리 퍼플 스튜디오, 남양주
2014 인천 아트 플랫폼, 인천
2010 Root Division, 샌프란시스코, 미국
한지민 Han Jimin
instagram. @jimin_han_jimin
세종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2023 <야생 정원>, 페이지룸8, 서울
2022 <내가 딛고 있는>,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 서울
2020 <야행>, 전등사 무설전 서운갤러리, 강화
2019 <달을 먹은 그림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777, 양주
2018 <유랑의 숲>, 갤러리밈,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회화, 교차된 시대의 흔적>, 뮤지엄호두, 천안
2025 <NOWHERE,NOW HERE>_레지던시 교류전, 대구예술발전소
2024 <놓고, 놓이는>, 페이지룸8, 서울
2024 <observation>, 갤러리호호, 서울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_기억의 세가지 조각>, 그어떤, 청주
2022 <일상_Layer>, 뮤지엄SAN 청조갤러리, 원주
2021 <포스트 프린트_2021>, 김희수아트센터 아트센터, 서울
2020 <퍼포먼스의 기쁨>, 옹노, 인천
레지던시
2025-2026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12기
2024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4기
2019-2020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 레지던스 4기
지원 및 선정
2024 아트경기(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2021 코로나19 예술지원_<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 서울문화재단
2020 예술로 기획 사업,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8 최초예술지원 시각 부문 창작 발표 형, 서울문화재단
2014 한국 현대 판화가 협회 전 '올해의 작가상', 한국현대판화가협회
2013 Belt Project 판화 부문 최종작가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회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미술은행, 오산문화재단, 뮤지엄산, 안국문화재단,
전등사, 이르쿠츠크 국립 미술관, 대만 국립 예술대학
■ 전시 정보
▪ 전시 제목: mmm; 상호 침묵의 뮤즈
▪ 참여 작가: 김가슬, 류예준, 문정, 이승현, 조현선, 한지민
▪가구 제작 지원: 김대원(김손제작소)
▪ 전시 기간: 2025년 12월 11일(목) ~ 2026년 1월 17일(토)
▪ 커뮤니티 데이: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오후5시~7시
▪ 운영 시간- 화~토요일 11:00~18:00/ 일요일, 월요일 휴무
▪ 추가 휴무일: 12월 25일(목) 크리스마스 휴무, 12월 28일(일)~1월 5일(월) 휴무
▪ 전시 장소: 페이지룸8 (서울시 종로구 옥인길 18, 3층)
▪ 전시 장르 및 규모: 드로잉, 판화, 입체, 설치 등
▪ 전시 기획: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 문의: 전화) 02-732-3088, 이메일) pageroom8@naver.com
- 출입문은 건물 뒷편에 있습니다
- 유료 주차장: 신교공영주차장, 효자동공영주차장, 모두의주차앱 (주차장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 전시 소개
《mmm; 상호 침묵의 뮤즈》는 페이지룸8 전시와 출판에 참여한 작가들 중 '종이'가 매개된 커뮤니티 기획전입니다. 드로잉(이승현)을 비롯하여 콜라주(문정), 동판화(김가슬)와 리노컷(한지민), 종이 특유의 질감과 맞닿아 있는 유약없는 도자(류예준), 종이에 오일파스텔(조현선) 등 작가 6명과 가구 협찬(김대원-김손제작소)도 함께 합니다. 전시와 책의 유기적이고 무한한 관계를 표방하는 페이지룸8의 설립 목표에 따른 활동 역시 종이와 함께 시작하고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의미있게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포스터 이미지 @김가슬)
■ 전시글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기억에서 흐릿하거나 선명한 상像으로 존재하며 유령처럼 소환되는 것들을 빠르게 거슬러 오르다 보면 그 시작점에는 항상 작가가 있다. 《상호 침묵의 뮤즈》에서 침묵하는 것은 작품이고 말하지 않는 이 역시 작가이다. 누구나 그렇게 작가들을 만나지만 '먼저' 이쪽에 있는 이는 작가이고, '다음' 저쪽에 있는 사람은 우리가 된다. 필자 역시 이렇게 말을 건네지 않아도 시작되는 "침묵의 상호 작용"을 통해 전시를 만들고 책을 만들며 지극히 작가 영향권에서 일하고 있다.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제안하는 일이 즐거운 이유는, 우리를 대신하여 세상의 숨은 의미와 장면들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발굴된 반짝이는 무형의 것들이 작업실이라는 공간에서 그 실체를 갖추어 공공의 장소로 옮겨진다. 5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쪽에서 보낸 반짝이는 것을 저쪽에서 받아 좋았었는데, 또 다른 이가 그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나누고 돕는 일과 같은, 그런 전시가 지금 열리고 있다.
김가슬, 류예준, 문정, 이승현, 조현선, 한지민. 6명의 참여 작가들은 판화, 드로잉,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대체 불가능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감히 "작가 특정적 미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는, 각자의 영역에서 재료를 다루는 기량을 비롯하여 작업의 주제 의식과 형태가 변함에 따라 요구되는 복합적인 변수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은 특히 개인전을 준비하는 과정과 작업의 변화를 목도하며 잘 알 수 있다.
최근 5년 이내 작가별 작업에서 변화되는 지점을 살펴보자면, 동판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곡선과 선의 두께 변화(김가슬), 흙과 유약으로 인해 다양한 표면에 반해 흔들리지 않는 조형성(류예준), 연필 드로잉과 콜라주를 혼용한 다양한 감도의 섬세함(문정), 시각이 감각하는 현상적 세계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드로잉(이승현), 예술과 생활 감각이 혼재되기 시작한 추상 회화(조현선), 그리고 판화, 부조, 콜라주 설치 등 장르와 개념이 확장되고 있는 리노컷(한지민) 등 일상과 예술 사이에서 벌어지고 맞붙으면서 미세한 호흡으로 직조한 생생함이 깃들어 있다.
현대미술은 새로운 시선과 담론을 발견하기 위해 존재하고 사회·문화적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끊임없이 모색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예술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한 작가의 작품 세계에 있어 실험과 변화로 인한 낯섦과 생경함을 냉소하지 않고 반기는 일은 이질감이라는 반발심을 조금은 인내하는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시대 예술가와 전시를 통해 시공간을 공유하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잠정적 발현과 시발이 혼재된 현장에 숨과 생기를 더하는 일이기에 그 기다림은 충분히 가치 있다.
■ 작가별 작품 이미지
김가슬 𝗞𝗶𝗺 𝗚𝗮𝘀𝗲𝘂𝗹 @gaseul3704
T.P (Trial Proof)는 그때는 있고 지금은 없는 판이자 이미지이다. 공식적으로 15여 년간 동판화를 해온 김가슬 작가는 이번에 T.P를 노출하여 동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이미지와 크기별 아트북을 선보인다. T.P는 보통은 판화의 판이 작가가 의도한 선과 음영으로 구현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하는 작업이지만, 김가슬 작가는 재생 중인 판의 과정을 정지시킨 채 우리가 볼 수 없었던 시간의 틈을 한시적으로 열어준다. 전시 이후에도 여전히 변화 중인 <Untitled T.P-6>은 하나의 동판을 다듬는 중에 프레스기를 돌려 제작한 여섯 번째 작업에 해당하는 T.P이다. 에칭으로 선을 만들고 애쿼틴트로 공간의 깊이감을 준 이후, 다시 거대한 원형의 도상을 덧그리는 과정은 깊게 부식된 잉크 자리를 갈아내는 작업이 동반된다. T.P는 물리적인 공정이 더해진 과정을 증명한다. 이와 동시에 그동안 수많은 도형과 절제된 선 뒤에 숨은 작가의 감정과 내러티브가 판을 얹고 프레스기를 돌리는 과정에서 스며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T.P의 총체 즉, 완성된/될 판 너머에 있는 T.P를 기억하기로 한다.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6,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4,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Untitled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66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Plate kit 10,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6 x 34.5 cm, 2025 (Ed.4)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2,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107.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40 x 30 cm, 2025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을 이용한 드로잉 Drawing with No.9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17 x 20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3,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2,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No.91. T.P-1,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9 x 15 cm, 2024 (Unique)
김가슬 Kim Gaseul, 아트북 Art Book,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2025 (size: 7x7cm, 8x8cm, 10x10cm, 12x12cm, 15x15cm)
김가슬 Kim Gaseul, T.P (미니 아트북 Mini art book), 에칭, 애쿼틴트 Etching, aquatint, 17 x 20 cm, 2024 (size: 2.3 × 32 cm, 2.7 × 30 cm)
류예준 𝗥𝘆𝘂 𝗬𝗲𝗷𝘂𝗻 @ryu_yejun
한 번 소성한 첫 번째 테라코타 <모리>부터 다양한 흙의 질감과 서로 다른 형태로 지속되고 있는 50번째 모리까지, 두상의 형태이지만 어떤 특정 대상이나 이름 없는 모리들은 '류예준'이라는 작가의 이름과 분리된 채 오롯이 독립적으로 현존한다. 모리의 첫인상은 마치 무명의 타인들처럼 존재한다. 촉각으로 접한 모리와 품 안에 있는 모리는 시각만으로 인식한 모리와는 달리 새로운 감각의 창을 열어준다. 이렇게 모리는 그 의미와 제작 의도를 차치하고서라도, 조각이라는 입체물이 사람에게 인식되는 과정을 넌지시 깨닫게 해준다. 모리는 흐릿한 두상으로 우리 앞에 있는 모습이기에, 모리의 눈높이에 맞춰 잠시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추는 행위가 이루어진다. 그 시선을 수평적으로 옮기는 태도와 함께 모리의 눈 코 입을 촉각적으로 응시하며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투영하고 다시 반사하면서, 마침내 모리는 무명의 개별자가 된다.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50,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9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9,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7.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8,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1 x 11 x 17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7, 조형토 위 혼합유약 Ceramic sculpture, 14 x 14 x 21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3, 조형토 위 혼합유약 Ceramic sculpture, 13 x 13 x 23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40, 조형토 위 거품유 Ceramic sculpture, 13 x 13 x 21.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38, 조형토 Ceramic sculpture, 21 x 21 x 35 cm, 2025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5,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3 x 15 x 26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3, 거친 조형토 Ceramic sculpture, 14 x 13 x 24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2, 테라코타 Terra cotta, 16 x 17 x 30 cm, 2023
류예준 Ryu Yejun, 모리 Mori no.1, 테라코타 Terra cotta, 14 x 13 x 22 cm, 2023
문정 𝗠𝗼𝗼𝗻𝗷𝘂𝗻𝗴 @vers.nous
문정 작가는 빛, 날씨, 밤 등의 추상적인 소재를 주로 연필 드로잉과 콜라주로 표현하고 있으며 영상, 설치, 사운드 협업, 출판 등 매체 확장을 통해 작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비가 온다', '기록' 시리즈에서 보이는 변주는 문정 작가가 하고자 하는 눈과 손을 이용한 치밀하고 절제된 추상에 대한 방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먹지의 농도를 종이에 연필을 사용하여 먹을 덜어 조절하고 얇게 자른 다음 콜라주 하는 작업에서 선의 정렬과 간격으로 인해 생기는 여백의 조형성을 시각적으로 끌어들인다. 이 과정에서 콜라주 조각과 연필선은 응시와 직관에 의해 수차례 선택하고 놓임으로써 선이 면으로, 여백이 점으로 남으며 작가가 보낸 고요한 시간을 소환한다.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18,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25.2 x 47.2 cm, 2024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28,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23,5 x 13 cm, 2025
문정 Moonjung, 비가 온다 Il pleut no.30,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72.7 x 40 cm, 2025
문정 Moonjung, 기록 4 Record 4, 종이에 콜라주 Collage on paper, 12.5 x 12 cm, 2024
문정 Moonjung, 기록 5 Record 5, 종이에 혼합재료 Mixed media on paper, 16 x 14.5 cm, 2024
이승현 Lee Seunghyun @cryptolee
"뚜뚜뚜뚜 뚜뚜"
"H[••••] I[••]"
"Hi"
교신을 보내는 사람은 파주에 있는 이승현, 교신을 받는 사람은 제주에 있는 김기대. 지난 여름, 제주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에서 열린 이승현, 김기대 2인전 《교신》 첫 째날 두 사람은 실제 처음 대면했다. 10미터에 달하는 롤 페이퍼 드로잉 작품 <교신>의 머리말은 긴 망설임 끝에 서로의 안녕을 확인하는 6번의 딧dit으로 정하게 된다. 이승현 작가가 의도하진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떠올린 "교신"은 전시를 이루는 구조가 되었다. 그 다음부터는 작가에게 원거리로 인한 고립감은 전시의 중요한 물리적인 장치가 되었고 두 작가의 일상적인 대화 내용은 고스란히 드로잉으로 기록할 수 있는 중요한 서사가 되기 시작한다. 창작의 목표를 지니게 된 작품, <교신>을 통해 그동안에 이승현 작가가 추구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간극에 대한 주제 의식 그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심정에 관한 것. 가까운 미래에 이루고싶은 바람과 인간적인 동요가 예술적인 형식으로 기록된 것이다.
이승현 Lee Seunghyun, 교신 Transmissions, 롤페이퍼에 연필, 먹, 펜 Pencil, ink and pen on roll paper, 42 x 1000 cm, 2025
조현선 𝗝𝗼 𝗛𝘆𝘂𝗻𝘀𝘂𝗻 @hyunsunjo
조현선 작가의 회화와 드로잉은 모두 "추상 회화"에 대한 탐구의 일환이다. 그의 전작은 추상 회화를 잘 하기 위한 자신만의 인덱스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 광범위하지만 명확한 조건 안에서 조현선 작가의 작품은 추상이라는 거대한 난제를 함께 짚어볼 만한 조력자가 된다. 결과적으로 그의 작업이 화면을 독단적으로 장악한 결과물이 아니며 예술적 직관을 잃지 않으면서 컨템퍼러리 추상 회화에 대해 직시하는 태도와 자기반성을 놓지 않는다. 그의 태도가 세기를 넘어서는 추상 회화 선구자들에 대한 존경과 더불어 회화 역사 전반에 대해 인지하고자 하는 의지를 동반하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작게 구획한 종이에 유화의 물성을 재현할 수 있는 오일 파스텔을 이용하여 페인팅에 준하는 드로잉을 한다. 이 작은 종이 드로잉의 팽창은 조현선 작가의 브러시 스트로크로 인해 생기는 면과 그 사이에 드러나는 신비로운 공간감과 곧바로 연결된다.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3 x 24.2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_Round Salmon,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3 x 24.2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Thumb Index_Puddle Jumper_Patchwork painting 2_Soft Mountain,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25.4 x 20.3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Mountain, Dark, 종이에 오일 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25.4 x 20.3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Smell of Lightening 5, 종이에 오일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2 x 24.1 cm, 2024
조현선 Jo Hyunsun, Pale Deep_Smell of Lightening 4, 종이에 오일파스텔 Oil pastel on paper, 30.2 x 24.1 cm, 2024
한지민 𝗛𝗮𝗻 𝗝𝗶𝗺𝗶𝗻 @jimin_han_jimin
한지민 작가의 리노컷과 리놀륨판으로 제작한 부조 작품 중, 특히 <The Moon>과 <Moon Shadow>는 그동안 알고 있는 지식과 사조를 내려놓고 백지 상태의 감정이나 내면을 만들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한다. 문학적인 감성과 같은 낭만적인 상상력을 빗겨 서며, 인간으로서 아직 아니 감히 완전히 알 수 없는 연쇄적인 생명성이나 과거-현재-미래로 나눈 시간의 단면에는 드러나지 않은 신비로운 시간의 주기에 대한 막연함으로 발걸음을 이끈다. 현존에 대한 이유와 원리는 우리 앞에 스치는 수많은 현상 안에 그 실마리가 있을지 모른다. 지구 주위를 도는 유일한 위성, 달의 인력으로 생기는 파도처럼 말이다. 그 파도와 같은 한지민 작가의 신작이 <경계에 있는 것들 Being on the Boundary> 이기도 하다. 경계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단어나 개념을 내세웠을 때 경계가 어떤 방향으로 편입되지 않을지 조심스러움에 말을 아끼게 된다.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1 Beings on the Boundary #1,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2 Beings on the Boundary #2,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21.4 x 14.2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3 Beings on the Boundary #3,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9.2 x 14.4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4 Beings on the Boundary #4,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9.2 x 14.4 cm, 2025
한지민 Han Jimin, 경계에 있는 것들 #5 Beings on the Boundary #5, 한지에 리노컷, 콜라주 Linocut, collage on Korean paper, 10 x 10 cm/ Frame: 14.5 x 14.5 cm, 2025
한지민 Han Jimin, The Moon (Ed. 2/5), 리노컷 Linocut, 93 x 67 cm, 2014
한지민 Han Jimin, Moon Shadow, 부조 Embossed on Linoleum, 124 x 61 cm, 2019
■ 전시 전경 (사진_양이언)
■ 작가별 약력
김가슬 Kim Gaseul
instagram. @gaseul3704
2010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판화과 졸업
2018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2023 No.1~83을 이용한 드로잉 -페이지룸8
2020 An edition -일이 벌어진 자리-0갤러리
2018 김가슬 개인展 -갤러리 숨
2017 김가슬 개인展 -팔레 드 서울
2015 벨트 프로젝트 당선 개인전 -웅갤러리
2011 일반대학원 판화과 석사학위 청구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10 김가슬 개인展 -아트가 갤러리
단체전
2025 <PRPT: Vault Service II>- WZ Studio(주최/주관: 오아에이전시)
2025 드로잉그로잉 Drawing-Growing-통의동 보안여관(주최/주관: 미학관)
2025 더 프리뷰 서울 2025-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주최: 신한카드)
2025 옥토 OCTO- 페이지룸8, 지우헌
2024 드로잉 그로잉 -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갤러리
2023 PRPT: Table Service - Y173 2022년 앙코르 더 프리뷰 -예술의 전당
2022 PACK WEEK 2022 -플랫폼 엘
2022 FRAME AS -김가슬×주지훈 2인전- 페이지룸8 2021년 Circuit Seoul - 무신사 테라스
2021 프리뷰 더 한남 -블루스퀘어 네모홀
2020 그림도시 -세종문화회관
2019 그림도시 -문화역 서울284
2018 CROSS PLANE -의외의 조합
류예준 Ryu Yejun
Instagram: @ryu_yejun
2017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사 졸업
2019 부산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석사 졸업
개인전
2025 《森 : mori》, 부산교육대학교 한새갤러리, 부산
2023 《Objetwith Love and Death》, 현대미술회관, 부산
2021 《가능한 모든 조합을 차례차례 하나도 남김없이 전부 시도해 본 끝에 어느 날 내가 찾던 이미지
를 얻게 된》, 현대미술회관, 부산
2019 《복도 두 번째 방》, 예술지구P 갤러리 2관, 부산
2018 《누군가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 미부아트센터, 부산
2018 《서랍 속의 헤테로토피아》,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부산
2인전
2020 류예준 정윤주 2인전 《끌리는 것들의 향연》, 창원 로그캠프, 창원
단체전
2025 《여름의 조각들: Fragments of Summer》, 오브제후드, 부산
2025 《조각가의 드로잉 1: Spiegelbild 거울상》, 페이지룸8, 서울
2025 《걷는 인간, 질문하는 예술》, 소다미술관, 경기 화성
2025 《OCTO-》(기획_페이지룸8), 페이지룸8, 지우헌, 서울
2024 《갤러리 우 기획 3인전: Centone》, 갤러리우, 부산
2023 《F1963기획전: 있었지만, 없습니다》, F1963, 부산
2023 《미끄러진 자리에서 또 미끄러진다》, 아크갤러리, 광주
2023 《PLAS ART SHOW: New Dream》, COEX, 서울
2022 《청년작가지원전: IT SURE ISSUE》,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부산
2022 《더프리뷰성수》, 에스팩토리, 서울
2019 《현대미술회관 개관전: 이 전시는 교훈이 없다》, 현대미술회관, 부산
2019 《예술지구P 레지던시 결과보고전: 시작을 끝내라》, 예술지구P, 부산
2019 《2019창원청년 아시아미술제 특별전 작가의 방》, 창원성산아트홀, 창원
2019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AGE2030 특별전》, BEXCO, 부산
2019 《을숙도 부산사랑 젊은 작가 프로젝트 2019》, 을숙도문화회관, 부산
2018 《안녕, 예술가》, 오픈스페이스배, 부산
2017 《Life Live To The Full》, 이연주갤러리, 부산
외 다수 단체전 (2015~)
프로젝트
2024 더프리뷰성수_스포트라이트 선정, 페이지룸8 솔로부스, 에스팩토리, 서울
2021 2021바다미술제 《인간과 비인간: 아상블라주》, 일광해수욕장, 부산
수상
2017 제 43회 부산미술대전 조각부문 우수상, 수상전_부산현대미술관, 부산
2017 제5회 좋은데이미술대전 대상, 수상전_무학, 부산
2017 영아티스트_아티스타전 대상, 수상전_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 부산
2015 제 41회 부산미술대전 조각부문 특선, 수상전_부산시립미술관, 부산
공공 소장
2021 공공미술 프로젝트 ‘부산진구 미술’, 아트벤치 제작
2019 부산 개성고등학교 광장조경 참여, 동상원형제작
문정 Moonjung
Instagram: @vers.nous
2016. 오를레앙 보자르 École Supérieure d'Art et de Design d'Orléans 졸업, 프랑스 (오브제/설치 전공)
개인전
2022. 《고요한 눈동자》 페이지룸8, 서울
2인전
2025. 《근황》 문정, 박선미 2인전, 예술공간 의식주, 서울
2024. 《나선형의 룬 문자로 새긴, 감미로운 선율이 흐르는 내 마음을 무너뜨려, 여기 내 눈앞의 안개를 거두어들이리》
문정 . 찰스 러스킨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2024. 《아직 해도 지지 않았잖아》 문정 . 박수현 2인전, 전시공간(全時空間), 서울
2021. 《Shadow Esquisse(1); 정오의 그림자》 고니 . 문정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3인전
2023. 《 여기에만 있는; 문정, 이승현, 황예랑 》
문정, 이승현, 황예랑 3인전, 페이지룸8, 서울
2021. 《Under the Skin》
문정, 유재연, 윤상윤 3인전, 아트소향, 부산
단체전
2025. 《제2회 한국판화거래소 〈나만 판화 없어〉》 전시공간(全時空間), 서울
2025 《OCTO-》갤러리 지우헌, 페이지룸8 공동개최, 서울
2024 《OCTO-》 페이지룸8, 서울
2023 《Under 200》 아트소향, 부산
2019 《Image-Poem》 Somebooks Gallery, 서울
프로젝트
2021. 《잆어요 ; nowhere but now here》 서울 25부작, 공공미술 프로젝트
2020. 《좌표공유》 (https://jwapyo-gongyou.xyz) 비대면 시대의 지속가능한 예술 플랫폼 프로젝트
2020. 《CATA COMB》 임필성 감독 연출, 단편영화 Concept art for the brand film CHUNNNG 협업.
출판
2025. <Il pleut> 썸북스
2024. <Impo> 썸북스
아트페어
2022. 《 디자인페스티벌- 크리에이터스 그라운드 섹션- 드로잉 어텐션》 서울
2022. 《 The Preview 성수 with 신한카드 》 서울
2021. 《 The Preview 한남 with 신한카드 》 서울
2021. 《 G-ART FAIR SEOUL 》 서울
이승현 Lee Seunghyun
cryptolee.com
200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2004.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4. 감으면 펼쳐지는 (페이지룸8, 서울)
2024. 펼치면 마주하는 (스페이스 카다로그, 서울)
2022. 무명의 순간_스르르 (페이지룸8, 서울)
2019. Beyond (스페이스 소, 서울)
2014. 반상변이 (갤러리 조선, 서울)
2010. crypto-MUSEUM (갤러리 잔다리, 서울)
2009. Masterpiece virus (갤러리현대-윈도우갤러리, 서울)
2008. 미확인동물원 (테이크아웃드로잉, 서울)
2007. 미확인동물학 (갤러리킹, 서울)
2004. 유형생식 (이브갤러리, 서울)
2인전
2025. 교신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서울)
2011. Mythical Creatures (류화랑, 서울)
2010. 기호의 우발성 (대안공간 충정각, 서울)
2009. 이종교배 프로젝트 (난지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Octo- (페이지룸8 & 갤러리 지우헌, 서울)
가동 205호 (아파트 빈공간, 청주)
관덕로3길 15 (스페이스 빈공간, 제주)
밤의 가장자리 (스페이스 소포라, 서울)
2025 정선 정암사 회화전- 존재를 넘어 빛나다 (봉은사 보우당, 서울), (정선 강원랜드, 강원), (정선 아리샘터, 강원)
2024
Octo- (페이지룸8, 서울)
2023
Octo- (페이지룸8, 서울)
여기에만 있는 (페이지룸8, 서울)
독가시 N.E.T 프로젝트 결과보고전 (만천명월 예술인家, 서울)
2021
움직임_감각질 (플레이스막2, 서울)
비확정 매뉴얼 드로잉 시점 (양평군립미술관, 경기)
2020
왼손의 움직임 (금천예술공장, 서울)
수북수북수복 (비아아트갤러리, 제주)
2019
빈 공간과 상자 (빈공간, 청주)
2018
내 드로잉의 두께 (175갤러리, 서울)
2017
빠안짝...드로잉 끝없다 (드로잉스페이스 살9, 서울)
2016
당신의 자화상 (연건당, 서울)
오복시장- 구구절절 (신흥시장, 서울)
2015
Play with drawing (일우스페이스, 서울)
중구난방 (자하미술관, 서울)
일상속DMZ드로잉 (성남아트센터, 경기)
버스에서의 만찬 (캔파운데이션, 서울)
당신의 여행 (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 청주)
소마 드로잉- 무심 無心 (소마미술관, 서울)
2014
선을 치다. Line- drawing (우민아트센터, 청주)
Two drawing projects - 열림과 닫힘 (갤러리소소, 헤이리)
뉴몬스터- 괴물이야기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
Affinity90 (갤러리조선, 서울) 외 다수 단체전 참가
레지던시
2011.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시 2기 작가 (인천문화재단, 인천)
2010. 국립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6기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
2008- 2009. 서울 시립 난지미술창작 스튜디오 3기 작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수상, 지원금 수혜 및 참여 프로그램
2019. 예술작품지원사업 선정_시각예술 (서울문화재단, 서울)
2018. 꿈타래 예술프로젝트 (마포문화재단, 서울)
2017. 퍼블릭X퍼블릭 _ '우수상' 수상 (서울은 미술관, 서울시)
2015. 제4회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 (서울시&한화)
2014. 서울문화재단 지원작가 선정 _ 시각예술부문
2010. 아르코미술관 전문가 성장프로그램 (아르코 미술관, 서울)
2010. 서울문화재단 지원작가 선정_ 기획프로젝트 부문
200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원작가선정_ 신진예술가부문
2008. 제30회 중앙미술대전_ '올해의 선정작가 20인'
2008. 제8회 송은미술대상전_ '우수상' 수상
2007. 월간 퍼브릭아트 선정 작가
2006.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 작가선정 (소마드로잉센터, 서울)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도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을지병원
조현선 Jo Hyunsun
hyunsunjo.com
2010 MFA,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회화 / 드로잉 전공
2005 BFA, San Francisco Art Institute 회화 전공
주요 개인전
2025 <Cadence> 눈 컨템포러리, 서울
2024 <Pale Deep> 페이지룸8, 서울
2023 <Puddle Jumper> 에디트 프로젝트 한남, 서울
2021 <Shuffle> 라흰 갤러리, 서울
2018 <반달색인> 갤러리 퍼플 입주작가 개인전, 남양주
2012 <Mushed, Covered, Crushed> 문신미술관 영상갤러리, 서울
2008 <구조와 관계> 송은 아트 큐브,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그들이 만나는 지점: 점, 선, 면> 보고재 갤러리, 서울
<Octo-> 페이지룸8, 지우헌, 서울
2024 <The Frame X UNION ART FAIR – UNION REFRAMED 2024> 스페이스 XX, 서울
<내가 만든 세상> 제주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제주
<Keep Going #3> 윌링 앤 딜링, 서울
<Octo-> 페이지룸 8, 서울
2023 <Green Luminance> 갤러리호호, 서울
<Walking on canvas> 신준민, 조현선 2인전, Pageroom 8, Seoul
<추상-하기> 갤러리샘, 서울
2022 <지금 당장, 지금 여기> 뮤즈세움, 울산
2021 <PARTICLES: 오렌지와 빙하의 시간> 김하나, 조현선 2인전, 갤러리밈, 서울
<셰도우 에스키스> 윤선혜, 조현선 2인전, 페이지룸8, 서울
<투명함에 대한 모든 것_동상이몽_스펙트럼> 평화문화진지, 서울
<달빛이 연못을 뚫어도> with 마인드붐, 로얄빌딩, 서울
<크리에이터스 쇼룸 전시> with 라흰갤러리, 크리에이터스 쇼룸, 서울
<Free Laundry> with AAPI, Gallery 2, East Hampton, NY, U.S.A
2019 <펼쳐진 주사위> 에이라운지, 서울
2018 <이미지 속의 이미지> 3인전, 아트 스페이스 휴, 파주
<일상의 변주: Abstract Thought> 갤러리아 센터시티 (63 아트 스페이스) ,천안
2017 <Draft_초안> 4인전, 갤러리 175, 서울
외 다수
레지던시
2018-2021 갤러리 퍼플 스튜디오, 남양주
2014 인천 아트 플랫폼, 인천
2010 Root Division, 샌프란시스코, 미국
한지민 Han Jimin
instagram. @jimin_han_jimin
세종대학교 회화과 (서양화전공) 졸업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졸업
개인전
2023 <야생 정원>, 페이지룸8, 서울
2022 <내가 딛고 있는>, 안국문화재단 Ag갤러리, 서울
2020 <야행>, 전등사 무설전 서운갤러리, 강화
2019 <달을 먹은 그림자>,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777, 양주
2018 <유랑의 숲>, 갤러리밈, 서울
주요 단체전
2025 <회화, 교차된 시대의 흔적>, 뮤지엄호두, 천안
2025 <NOWHERE,NOW HERE>_레지던시 교류전, 대구예술발전소
2024 <놓고, 놓이는>, 페이지룸8, 서울
2024 <observation>, 갤러리호호, 서울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_기억의 세가지 조각>, 그어떤, 청주
2022 <일상_Layer>, 뮤지엄SAN 청조갤러리, 원주
2021 <포스트 프린트_2021>, 김희수아트센터 아트센터, 서울
2020 <퍼포먼스의 기쁨>, 옹노, 인천
레지던시
2025-2026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12기
2024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창작샘터 4기
2019-2020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 레지던스 4기
지원 및 선정
2024 아트경기(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2021 코로나19 예술지원_<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 서울문화재단
2020 예술로 기획 사업,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8 최초예술지원 시각 부문 창작 발표 형, 서울문화재단
2014 한국 현대 판화가 협회 전 '올해의 작가상', 한국현대판화가협회
2013 Belt Project 판화 부문 최종작가선정, 한국판화사진진흥회
작품 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미술은행, 오산문화재단, 뮤지엄산, 안국문화재단,
전등사, 이르쿠츠크 국립 미술관, 대만 국립 예술대학